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험가(파이널 판타지 14)/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칠흑의 반역자]] === 크리스탈 타워의 협간에서 작은 장치를 찾은 모험가는 육체와 혼 모두를 가지고 다른 차원인 제 1세계로 건너가게 되었다.[* 어째선지 갈론드 아이언웍스의 마크와 비슷한 것이 붙어있는 작은 톱니바퀴였다. 이것의 이유는 칠흑의 메인 퀘스트 엔딩을 보고 [[쌍둥이 시르쿠스]] 등을 클리어하면 알게 된다.] 그 곳에서 크리스탈 타워가 있는 크리스타리움이란 도시를 이끄는 [[수정공]]이란 인물이 모험가를 소환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빛의 범람으로 멸망해가던 제 1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어둠의 전사]]들, 즉 제 1세계의 빛의 전사들은 제 1세계의 100년 전에 아씨엔을 쓰러트렸으나 그것을 기점으로 '빛의 범람'이 일어나 세계의 90% 이상이 생명이 살 수 없는 '무의 대지'가 되어버렸다. 과거 모험가와 어둠의 전사들이 싸웠던 이후, 제 1세계로 돌아간 빛의 무녀 민필리아와 어둠의 전사들은 빛의 범람이 세상을 다 삼키기 직전에 그것을 막았다. 민필리아는 아르버트를 제외한 빛의 전사의 혼을 받아 빛의 범람을 막긴 했지만, 남은 세계는 얼마 되지 않고 여전히 세계의 빛이 강하다. 어둠의 전사들은 후대의 사람들에게 대역죄인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남은 땅에서도 대죄식자(LightWarden/大罪喰い)란 강대한 빛의 존재가 각지에 퍼져 있기 때문에 세상에 밤이 오지 않고 있으며, 각지에선 죄식자(Sin Eater/罪喰い)들이 인류를 공격하고 있었다. 또한 율모어란 국가의 지도자인 [[바우스리]]는 자신이 죄식자를 통제할 수 있다고 선전하며, 다른 지역에게 복속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혼자 남은 빛의 전사 [[아르버트]]의 혼은 100년 동안 떠돌며 다른 존재와 접촉하지 못해 마음마저 망가졌지만 기묘하게도 모험가와 만나자 모험가에게 보이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수정공의 실수로 일전에 혼만 소환된 새벽의 현자들은 에테르를 얻어 제 1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었다. 그들은 [[위리앙제 오귀레|위리앙제]]로부터 원초세계의 미래에 제 8재해가 일어나고, 결국 제 1세계는 멸망하여 원초세계에 흡수될 것이며, 모험가는 사망하고 엄청난 전란이 퍼진다는 것을 듣고 모험가가 오기 전부터 수정공에 협력하여 각지에서 이것을 막을 방법을 알아보고 있었다.[* 갈레말 제국의 독가스 '검은장미'는 단순한 독이 아닌 생물의 에테르를 강제로 정지시키는 능력이 있는데, 제 1세계에서 넘친 빛이 원초세계로 흘러들어오는 것과 합쳐져 갈레말의 계획 이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사람은 죽고 물자가 부족해지게 되어 나라도 마비되어 버려 전란에 휩쌓이는것. 새벽 일원들과 모험가도 이 전란으로 죽게되는 미래였다.] 수정공은 자신이 알고 있는 요정, 픽시족인 페오 울을 모험가에게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모험가는 각각 콜루시아 섬과 아므 아렝에서 [[르베유르 가문의 쌍둥이|알피노와 알리제]]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제 1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보게 된다. 알피노는 제 1세계의 사람을 이해하고 인맥을 쌓기 위해 세계 정부를 자처하는 콜루시아 섬의 율모어로 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험가는 [[바우스리]]의 통치 아래 빚어진 극단적인 빈부 격차와 살아남은 인간들의 무기력과 [[퇴폐]]를 보게 된다. 율모어의 시민들이 멸망을 앞두고 사치를 즐기는 동안 주변 농지는 날이 갈 수록 황폐해지고, 빈민층들은 율모어에 기술을 가지고 뽑혀 들어가길 갈망하며 하루 하루 지급되는 메올(Meol)이란 음식에 의지하고 있었다. 알피노는 처음에 진주 상인으로 위장하여 율모어로 들어가려 했으나 율모어를 동경하는 카이 시르란 청년에게 대신 진주를 주고 먼저 들여보내고, 알피노와 모험가는 율모어의 차이 부부가 찾던 화가로 변장하여 율모어에 잠입하였다. 그러나 카이가 바우스리에게 가짜란 것을 들켜 팔을 잘라 죄식자에게 먹이로 줄 것을 강요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알피노는 카이가 거짓말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벌이 지나치다며, 거울로 추악한 자신을 되돌아보란 말을 했고, 카이 시르와 같이 율모어를 떠난다. 난생 처음 모욕을 당했는지 바우스리는 분노한다. 알리제는 적을 먼저 알기 위해 아므 아렝으로 갔다. 모험가는 그곳에서 죄식자에게 공격당해 점차 죄식자로 변해가는 사람들을 간병하는 테슬린과 그녀를 경호하던 알리제를 만난다. 테슬린은 환자이자 언젠가는 고통없이 보내줘야 할, 죄식자로 변해가는 환자 할리크를 간호하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밖에 나간[* 아마도 다른 죄식자에 이끌린 듯 하다.] 할리크를 죄식자로부터 보호하려다가 자신이 죄식자에 공격받고는 죄식자가 되고 만다. 알리제는 큰 슬픔을 느낀다. 수정공은 빛의 가호를 지닌 모험가가 대죄식자(LightWarden)가 죽어갈 때 뿜는 막대한 빛[* 대죄식자를 쓰러트리면 어마한 빛을 방출하는데 그 빛을 받아들이면 존재는 무조건 대죄식자가 된다. 예시로 요정의 나라 일 메그의 요정왕 [[티타니아(파이널 판타지 14)|티타니아]]도 침범한 대죄식자와 싸워 이겼지만, 그 빛을 받아 대죄식자가 되자. 요정족들이 성에 봉인했다.]을 받아들여 상쇄해 세상에 어둠을 찾아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모험가는 각지의 대죄식자를 물리쳐 나가려 한다. 크리스타리움에 가까웠던 홀민스터란 마을이 죄식자에게 습격당하자, 모험가는 죄식자로 변한 테슬린을 소멸시키고 처음으로 대죄식자를 제거한다. 크리스타리움의 주변에는 100년만에 밤이 찾아오고 '어둠의 전사'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돈다. 그러나 율모어의 바우스리는 자신의 군대를 보내 자신의 세력 기반인 대죄식자를 보호하려 하기에 수정공은 어둠의 전사에 대한 정체가 모험가란 것을 숨기려고 한다. 한편 율모어는 빛의 무녀 민필리아의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는, 새로운 [[민필리아]]를 감금하고 있었다. 원래 이러한 환생한 민필리아는 빛의 가호를 지니고 율모어의 군대와 함께 죄식자와 싸워나갈 운명이었지만, 20년 전 바우스리가 율모어를 지배하며 죄식자를 통제하기 시작한 후로는 환생한 민필리아를 가두고 죄식자와 싸우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환생한 어린 민필리아를 대략 3년 전에 율모어에서 산크레드가 구해내고 같이 도망다니고 있었다. 크리스타리움 근처에서 율모어군의 비행선이 목격되는데, 이들은 일시적으로 산크레드와 떨어진 어린 민필리아를 잡아 끌고가려고 하고 있었다. 크리스타리움의 군대와 모험가는 이것을 습격하여 민필리아를 구출하고, 율모어의 대장군 [[란지트(파이널 판타지 14)|란지트]]와 싸우던 도중 돕기 위해 달려온 산크레드와도 만난다. 란지트는 매우 강해 이길 수 없었지만, 수정공의 도움으로 요정들의 영역인 일 메그로 도망칠 수 있었다. 일 메그는 요정의 영역이기 때문에 크리스타리움이나 율모어의 군대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다. 한편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씨엔 에메트셀크]]는 모험가의 혼을 언급하면서 "그렇다면 서로 죽고 죽이는 것 말고도 다른 길도 있으려나...?"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일 메그에서 모험가 일행은 요정들의 장난에 곤란함을 느끼고는 그곳에서 연구하며 요정들과 말이 통하던 [[위리앙제 오귀레|위리앙제]]를 찾는다. 한편 산크레드는 어린 민필리아와 도망다니다가 빛의 파도를 막았던 아므 아렝에 도착했을 때, 빛의 무녀 민필리아의 의식이 어린 민필리아에서 깨어나 산크레드에게 괴로운 사실을 알려줬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약 어린 민필리아가 죄식자와 싸우는 자신의 사명을 포기한다면 빛의 무녀 민필리아가 어린 민필리아의 육체를 이어받게 되지만, 자신의 사명을 각오하고 짊어진다면 어린 민필리아는 계속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양자택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원래의 민필리아와 어린 민필리아 모두 소중하게 여기는 산크레드는 계속 갈등한다. 모험가 일행은 요정들을 어루고 달러 요정 4 부족의 보물을 얻고, 그것으로 리예 기아 성의 문을 열고 그곳에 유폐되어 있던 요정왕 [[티타니아(파이널 판타지 14)|티타니아]]를 소멸시킨다. 그리고 페오 울이 요정들의 보물로 새로운 티타니아가 된다. 요정왕이 된 페오 울은 마침 도착한 율모어의 군대를 쫓아내준다. 크리스타리움에 돌아온 모험가와 현자들 앞에 [[아씨엔 에메트셀크]]가 갑자기 나타난다. 그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하며, 자신은 따라다니며 그저 보기만 할 테니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자고 한다. 모험가와 현자들은 다소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이 기묘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모험가는 라케티카 대삼림에서 밤의 주민들을 이끄는 [[야슈톨라]]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 만난 야슈톨라는 빛으로 가득 찬 모험가를 죄식자로 오해한다.[* 이외에도 밤의 주민의 초대로 마을에 들어간 모험가가 그들의 전통에 따라 어둠으로 정화된 물을 끼얹는데,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고 스크립트가 나온다.] 사실 모험가의 빛의 가호로도 죄식자의 빛을 상쇄할 수는 없었으며, 오히려 그 막대한 빛이 쌓여 모험가의 에테르를 넘어 영혼까지 손상시키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는 아직 추정일 뿐이었지만, 야슈톨라는 에테르를 볼 수 있었기에 이러한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었다.] 야슈톨라는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위리앙제에게 따지지만, 위리앙제는 모험가의 빛을 상쇄시킬 방법이 있다며 지금은 일단 믿어달라고 얘기한다. 야슈톨라는 일단 위리앙제를 믿어보기로 한다면서도, 이런 식이면 자신도 더 이상 당신을 믿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다. 라케티카 대삼림에도 율모어의 군대가 찾아와 밤의 주민들의 분파인 늘어둠의 총아와 결탁하여 공격해오고[* 늘어둠의 총아가 만들어낸 독으로 공격했다.], 모험가는 율모어 군대의 추적을 피해 롱카 문명의 시설을 수호하는 비에라 일족의 땅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그들을 침입자로 오해하여 지도자인 아르메/위메/샤이메 3자매에게 공격을 받지만, 야슈톨라가 해독 끝에 찾아낸 롱카 제국의 마지막 왕이 남긴 동맹의 징표를 보여주어 오해가 풀리고 그들의 마을에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모험가 일행은 아르메와 자매들의 도움을 받아 유적의 봉인을 풀고 키타나 신굴과 이어진 유적에 들어가나, 하필 그들을 추적해온 란지트와 그의 부관 장교와 마주한다. 아르메와 자매들이 란지트의 발을 묶는 사이 야슈톨라와 안쪽으로 들어가 키타나 신굴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데에 성공하지만, 뒤쫓아온 율모어 장교가 함정을 건드는 바람에 바닥이 무너져 거대한 구덩이가 생겨난다. 이에 장교가 늘어둠의 총아에서 만든 독의 해독제를 가지고 협상을 하려고 하지만, 란지트는 그렇게 적을 늘릴 바에는 널 없애는 게 낫겠다며 해독제를 가진 율모어군의 장교를 구덩이로 밀어버린다. 이를 본 [[야슈톨라]]는 해독제를 잡아 모험가에게 던져주고 구덩이로 떨어지고, 이후 란지트는 마침 도착한 산크레드의 공격을 받아 구덩이로 떨어진다. 유적에서 나온 모험가는 해독제를 가지고 루나르를 비롯한 밤의 주민들을 살릴 수 있었으나, 야슈톨라의 얘기를 듣고 믿지 못하여 슬퍼하는 루나르를 보며 침통해한다. 그때 마침 아르메가 주변에 있던 에메트셀크를 잡아서 그들 앞에 데려오고, 야슈톨라의 얘기를 들은 에메트셀크가 건성으로 조의를 표하자 산크레드는 야슈톨라가 그렇게 간단히 죽음을 포기할 사람이 아니라며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일축한다. 야슈톨라가 죽었을 때의 상황을 다시 되짚어보던 중, 마지막에 불었다는 바람 이야기를 듣자 산크레드는 야슈톨라가 에인션트 텔레포를 사용했음을 알게 된다.[* 마침 에메트셀크가 지맥의 변동이 한번 느껴지긴 했다며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한 번만 느껴진 것으로 볼 때 아직 나오지는 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들은 [[아씨엔 에메트셀크]]는 자신이 적어도 너희의 적이 아닌 것은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며, 야슈톨라를 꺼내주고 다시 모습을 감춘다. 야슈톨라가 돌아온 후, 모험가는 고대 롱카 문명의 [[키타나 신굴]] 깊은 곳에 숨어있는 대죄식자를 찾아 소멸시킨다. 그리고는 키타나 신굴에 있던 고대의 벽화를 보던 중 에메트셀크로부터 [[조디아크]]가 아씨엔들이 별의 이치가 흐트러졌을 때 소환했던 야만신이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또한 [[하이델린]] 역시 조디아크를 봉인하기 위해 소환된 야만신이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에메트셀크는 어차피 믿든 말든 너희 자유라 말하지만, 자신은 인간과 세계를 다시 되돌리고 싶은 것 뿐이라며, 그게 당연한 욕구 아니겠냐는 말을 덧붙이고 가버린다. 허나 모험가가 라케티카 대삼림의 대죄식자를 토벌한 시점, 바우스리가 죄식자를 모아 크리스타리움을 습격하고 많은 사상자가 나온다. 바우스리는 이를 '천벌'이라고 하며 도발한다. 게다가 나머지 숨은 대죄식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어린 민필리아는 자신이 빛의 무녀가 된다면, 빛의 존재인 대죄식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운명을 걸고 빛의 무녀 민필리아가 빛의 파도를 막았던 아므 아렝에서 자신 속의 빛의 무녀와 대면하게 된다. 어린 민필리아는 자신이 사명을 질 것이라 각오하고 민필리아가 아닌, 원래의 자신인 빛의 무녀 '린'이 된다. 린은 이러한 자신을 산크레드가 받아줄지 걱정했지만, 산크레드는 린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해준다. 그 후 린의 힘으로 아므 아랭의 [[말리카 큰우물]]에 숨어있던 대죄식자를 찾아 쓰러트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콜루시아 섬의 대죄식자는 다름 아닌 [[바우스리]]였다. 모험가 일행은 바우스리를 쓰러트리기 위해 율모어로 쳐들어가나, 바우스리는 사람들을 조종하여 모험가 일행을 저지할려고 한다. 바우스리가 배급하던 음식 메올은 사실 죄식자의 몸이란 것을 [[린(파이널 판타지 14)|린]]이 알아보고 경악한다. 죄식자의 몸을 많이 먹은 인간들은 바우스리의 꼭두각시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험가를 막을 수 없었던 바우스리는 죄식자의 몸을 먹고 변신하여 날개가 달린 채 [[굴그 화산]]으로 도망쳤고, 굴그 화산을 하늘로 들어올려 자신만의 궁전을 만든다. 모험가는 탈로스 제작 회사의 후손인 차이 부부 등 지금까지 만났던 노르브란트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기계 인형인 탈로스를 산 크기로 만들어 굴그 화산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바우스리는 모험가와 전투하다가 각성하여 대죄식자 [[이노센스(파이널 판타지 14)|이노센스]]로 변한다. 전투 후 이노센스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소멸한다. 이노센스를 토벌한 모험가는 과거를 보게 되는데, 에메트셀크가 바우스리의 부모에게 제안하여 태아였던 바우스리를 대죄식자와 한 몸으로 만들었던 것. 바우스리는 자신이 죄식자와 세상을 지배할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모험가는 이노센스를 토벌하였으나 막대한 빛을 받아들인 모험가는 결국 그 빛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죄식자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세상의 어둠은 사라지고 빛이 넘쳐나는 이전의 모습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때 나타난 [[수정공]]은 마치 배신하려는 듯한 말투를 하며 모험가의 빛을 빼앗으려 하고, 이를 막으려던 일행을 [[위리앙제]]가 막는다. 실은 수정공이 계속 언급해온 동경하는 인물은 바로 모험가 자신이었으며, 수정공의 정체는 미래에서 제1세계에 건너온 [[그라하 티아]]였다. 수정공이 건너온 미래에선 검은 장미가 사용되어 결국 모험가와 새벽의 혈맹도 죽고, 제1세계의 빛의 힘이 원초세계에 들어와 제8재해가 일어나 먹을 것도 부족해지는 약육강식이 판을 치는 짐승들의 세계가 되고 만다. 그래도 갈론드 아이온워크스등의 몇몇 단체는 이러한 혼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왜 세상이 이렇게 됐는지 분석했다. 그때 누군가가 '재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영웅도 죽지 않았을거도 그러면 여러 문제가 생겼어도 지금처럼 비참한 세상이 되진 않았을 것'이란 말을 하게 되고 이에 하나 둘씩 동조하면서 제8재해를 막자는 목적은 영웅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바뀌어간다.[* 이 계획은 여태껏 외전에서 갈론드사가 크리스탈 타워, 야만신 알렉산더, 오메가 웨폰의 데이터를 얻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 자료들을 분석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자원들은 모험가에게 도움받은 사람들에 의해 모일 수 있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살린건 자기 자신이 행한 선행의 결과인 셈.]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으나, 과거 모험가에게 도움받은 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결국 시드와 네로가 말년에 완성한 이론을 기반으로 세대를 거치며 마침내 크리스탈 타워를 재가동시키고 그라하 티아를 깨우고 모든 준비를 끝내게 된다. 계획을 수행하게 된 것이 그라하 티아였고 시간도약이 약간 잘못되어 제1세계의 100년 전으로 오게 된것. 그라하 티아는 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수정공으로써 오랜 세월 기반을 만들고 모험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이었다. 수정공은 모험가의 빛을 빨아들여 자신을 크리스탈 타워의 힘으로 차원의 틈새로 전송하여 빛을 앉고 자살하려 했지만 갑자기 에메트셀크가 나타나 수정공을 총을 쏴서 수정공의 계획은 좌절된다. 에메트셀크는 모험가들이 시험에 실패했다며[* 딱히 속인건 아니고 협력할 태도도 보여줬지만, 모험가가 빛을 흡수하고도 멀쩡한 게 최소한의 협력 조건이었다.] 수정공의 특수한 소환 능력과 지식을 탐내고 수정공을 납치한다. 묘하게도 에메트셀크는 괴물이 되면 템페스트로 와서 자신을 찾으라는 메세지만 남긴다. 린은 모험가의 과도한 빛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응급처치로 빛의 폭주를 진정시켜줄 수는 있었다. 크리스타리움으로 돌아온 모험가는 침울해했지만 아르버트와 페오 울의 위로와 격려[* 다음 대 요정왕 티타니아가 된 페오 울은 자신의 왕관과 지팡이를 줄테니 모든 걸 놓고 일 메그로 가자고 말한다. 대죄식자가 될지언정 성에 틀어박히면 그만이고 모험가를 토벌하는 인간들이 와도 요정들이 막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모험가가 아니라서 실망할 것이라 했지만 왕의 증표인 왕관과 지팡이를 넘겨준다고 하며 걱정한 건 진심이었다.] 그리고 모든 크리스타리움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자신의 길을 계속 가기로 결심하고는 몸을 치료할 방법과 수정공을 구하기 위해 템페스트로 향한다. 템페스트는 깊은 바닷속이었기에, 제 1세계의 요정인 거대한 고래 비스마르크를 요정왕인 페오울의 도움으로 설득하였고, 비스마르크의 능력으로 바닷 속에 거대한 공깃방울을 생성해 그 아래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모험가는 템페스트 해저에 살던 온도족과 전설의 장인 그레놀트의 도움으로[* 이 때 그레놀트에게 영감을 주기 위헤 [[어둠의 전사(파이널 판타지 14)|어둠의 전사들]] 중 하나가 가지고 있는 크리스탈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크리스탈은 칠흑 잡퀘 80레벨 클리어 보상이기 때문에 잡퀘를 하나도 진행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스토리가 막힌다. 하나만 있으면 되므로 이 스토리 이전에 잡퀘는 꼭 하고 오자.] 아모로트라는 거대한 도시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에메트셀크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고대인의 도시의 재현이란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아모로트에서 찾아낸 에메트셀크는 모험가에게 현 세계의 신인류는 고대인들에 비해 부족하기 짝이 없으며 재해로 세계를 합쳐 조디아크를 부활시킨 뒤 지금의 인류를 제물로 바쳐 고대인을 부활시키는 게 자신들의 목적이라고 밝힌다.다른 일행과 함께 에메트셀크와 대결한 모험가는 빛이 폭주하여 위기를 맞지만, 아르버트의 혼을 넘겨받아 빛의 폭주를 잠재운다.[* 에메트셀크는 혼이 조각나지 않은 존재가 훨씬 강하다고 말하는데, 모험가가 아르버트의 혼을 흡수함으로써 더 강해져서 빛을 견뎌낼 수 있게 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때 나오는 선택지 중에 '내가 어떻게...!'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것만 보면 모든 세계를 구할 수 있냐는 말에 망설이는 선택지로 보이는데 막상 이걸 선택해도 아르버트는 웃으면서 영혼째로 가져가라는 말만해서 뭔가 묘한 엇박자가 있다. 이건 사실 농담성 발언으로 대충 '무리같은데에...ㅋ'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모험가는 수정공이 다른 세계에서 불러온 빛의 전사들과 함께 에메트셀크의 본명이자 원래의 모습인 [[하데스(파이널 판타지 14)|하데스]]와 결전을 치루게 된다. 하데스는 마법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 변신하기도 하고, 육체의 한계를 버리기 위해 자살까지 하여 혼만으로 모험가와 싸운다. 그러나 위리앙제가 준비했던 백성석으로 현자들의 공격을 받고, 결국 모험가에게 에테르 도끼의 일격을 받아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그리고 에메트셀크가 어둠의 존재였기 때문에, 그와 싸우던 모험가의 빛도 상쇄되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제 1세계는 다시 밤을 되찾게 된다. 한편 원초세계에서는 제노스의 혼을 가진 백인대장이 갈레말의 수도 갈레말드의 궁전에 잠입하여 [[아씨엔 엘리디부스]]가 빙의한 자신의 육체와 싸워 이겼고, 제노스는 다시금 자신의 육체를 되찾게 된다. 이를 본 엘리디부스는 도망치고, 제노스는 자신의 아버지 바리스를 살해한다. 바리스와 엘리디부스는 독가스 '검은 장미'를 사용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제노스 덕분에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되었다. 결국 제 8재해는 일어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런데 수정공이 자결하면 원초세계로 돌아갔어야 하는 새벽의 혈맹원들은 여전히 제 1세계에 남게 되었다. 이를 보고 마지막 원형 아씨엔인 엘리디부스는 이들을 제 1세계에서 돌아오지 못하게 할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이후 다시 크리스타리움의 학자 모렌을 찾아간 모험가는 아르버트를 제외한 빛의 전사들이 희생하여 빛의 범람을 일시적으로 막은 일, 아르버트의 혼이 자신을 도와준 일을 모렌에게 말해주며, 이것을 들은 모렌은 기뻐하며 이 사실을 편찬해 역사에 남기도록 하겠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